[그것이 알고싶다] 오이
고기를 구울 때, 등산을 할 때, 입이 심심할 때…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채소가 있지요. 바로 오이입니다.
오늘은 오이를 유통하여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자 할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이의 주산지
2023년 3월 27일부터 2024년 3월 27일까지 국내에서 유통된 오이의 주 산지와 주 산지별 평균거래가격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국내에서 오이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은 충남 천안시(14.5%)입니다. 충남 천안시의 뒤를 이어, 경북 상주시(9.4%)와 강원 홍천군(5.8%)가 오이를 그 다음으로 많이 생산합니다.
오이 또한 감자와 비슷하게 여러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작물입니다. 주산지 상위 15위의 생산량을 모두 합쳐도 전체 오이 생산량의 68%를 정도의 수준인데요. 이는 오이가 주산지가 아닌 지역에서도 다양한 농가에서 쉽게 그리고 흔하게 재배되고 있습니다.
가격 면에서는 전남 순천시의 오이가 월등히 평균거래가격이 높으며, 전남 고흥군과 경북 상주시의 오이도 평균거래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오이의 제철
지금까지 오이의 주산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시계열 데이터와 함께 오이가 언제 거래량이 오르는지를 확인하여 오이의 제철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하단의 그래프는 2023년 한해동안 일자별 오이 거래량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전국 주요한 오이 주산지인 천안시, 상주시, 공주시의 오이 거래량 추이입니다.
오이 생산량이 가장 많은 천안시의 경우 4월 말부터 7월까지 오이 거래량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데요. 충남 공주도 피크의 높이는 작지만 4월 말에서 7월까지 오이 거래량이 많아지는 비슷한 추세를 띠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경북 상주시의 경우에는 오이 생산량에 뚜렷한 제철이 보이지 않는데요.
사실 오이의 경우 첨단 스마트팜 시설로 생산 환경이 변화중인 대표적인 작물로써, 한겨울에도 스마트팜 온실에서 오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주의 경우 스마트팜 보급이 더 진행되어 오이 생산의 계절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마무리
아삭아삭 시원시원! 밥상의 수분 지킴이 오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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