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품종까지 따지는 소비자들
사실 예전에만 해도, 세부 품종까지를 따지는 소비자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사과면 사과, 딸기면 딸기, 포도면 포도. 이 정도로만 구분해서 먹어도 충분했죠.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빠르게 습득하게 되면서, 이제는 소비자들도 각 과일별로 정말 다양한 품종들이 있다는 걸 어렵지 않게 됐습니다. 사과는 부사, 홍로, 홍옥, 미시마, 엔부. 딸기는 설향, 금실, 비타베리, 킹스베리, 신데렐라. 포도는 흔히 알던 캠벨, 거봉부터 이젠 샤인머스켓, 마이하트, 블랙사파이어까지. 한 과일 종에도 10~20개가 넘는 세부 품종들이 존재하고, 각 세부 품종별로 그 매력 또한 사뭇 다르기 때문에, 이를 즐겨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거반도”라고도 불리우는 복숭아의 한 품종인 납작복숭아가 정말 큰 인기를 얻기도 했었죠.
이에 따라 마켓컬리에서도 정말 재미있는 상품을 선보였어요. 바로 <사과 취향찾기>, 그리고 <딸기 취향찾기> 인데요. 다양한 품종을 샘플러처럼 한 박스에 보내주어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품종을 찾게끔 해주는 상품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소비자의 입맛이 세분화되고 또 빠르게 변하면서, 농산물을 판매하시는 입장에서 소비 트렌드를 쫓아가기도 많이 버거워진 것도 사실입니다 😥
인터넷 정보 홍수 속에서 뭐가 맞는지를 판단하는 것도 어려워진 일이죠. 그렇다면, 요즘 과일 소비 트렌드가 어떠한지를 잘 알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대백화점, 대한민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과일을 파는 곳
아무래도 이 분야 전문가의 말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을 거예요. 그렇다면 이 분야의 가장 전문가가 누구냐? 바로 가장 까다롭고 고급진 입맛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국팔도를 불철주야 뛰어다니는 백화점 MD들이에요. 여타 유통업체보다도, 소비자의 반응을, 그것도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의 반응을 바로 체감하기 때문에 그 트렌드에 가장 민감해질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많은 백화점 중에서도 현대백화점, 특히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국내에서 가장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해요. 실제로도 가면, 처음 마주하는 생경한 품종의 과일들도 많죠. 매우 소수지만, 그 중 몇은 정말 비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하고요.
그리고 위에 기사는 현대백화점 MD 분의 일과를 취재한 것인데요. 보시듯이 새벽같이 가락시장 경매에 나가 과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고 먹어보기를 반복하며 최상급 상품만을 매입한다고 해요. 그리고 그렇게 선별한 과일들은 전체 16개 지점 백화점 코너로 납품되는데요, 그 중 압구정 본점 식품 코너가 단연 독보적이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지금 가장 뜨는 과일이 궁금하다면 현대백화점 같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떤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는지, 맛은 어떠하고 또 가격은 어떠한지, 사람들이 실제로 그걸 구매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또 매장 직원에게도 관련 내용을 물어본다면 보다 깊이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마무리
빠르게 다변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보다 빠르게 캐치하는 것, 시장 선점을 위해 매우 중요하겠죠.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세부 품종을 다루기에 제도화된 도매시장, 그리고 대형 유통업체는 취약할 수 밖에 없어요.
지금 파머스커넥트에서 “설향 딸기”, “홍로” 와 같이 세부 품종을 검색해서 거래 파트너를 찾고, 또 연결해보세요!
그리고 상대가 본인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의 프로필에 “설향 딸기”, “홍로” 와 같은 키워드를 적어두는 것도 꼭 기억하시고요.
그럼 다음에 또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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