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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고구마


고구마는 국민 간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랑 받는 식품이지요.

간식이 아니라 주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다이어트 식사로도 인기입니다.

고구마는 삶거나 찌거나 구워서 먹기도 하고 달콤한 맛을 활용해 각종 요리와 디저트에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고구마가, 고구마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권장하는 건강식품으로 꼽힐 정도로 영양가도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고구마를 유통하여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자 할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농넷 - 농산물 이미지 정보 (고구마)

고구마의 품종

다양한 품종의 고구마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고구마를 간단히 분류해보자면 크게 세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그리고 꿀고구마로 나눌 수 있는데요. 밤고구마는 고구마 중에서도 전분함량이 높은 품종으로,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호박고구마는 끈적끈적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인 품종이며, 꿀고구마는 호박고구마보다도 더욱 단 맛을 극대화시킨 품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색깔에 따른 고구마의 분류 방법도 있습니다. 색깔이 주황색이나 자색 등 일반적인 고구마의 색과 다른 고구마를 유색고구마라 칭하는데요, 유색고구마는 일반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자색고구마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간 보호 기능, 항산화 기능 등에 강점을 보이고, 노화방지, 다이어트 식품 등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주황색 고구마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다른 종에 비해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증과 협심증 예방에 강점을 보인다고 하네요.

고구마의 주산지

지금까지 고구마의 품종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고구마의 주산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국내에서 유통된 고구마의 주 산지와 주 산지별 평균거래가격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국내에서 고구마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은 전남 영암군(18.7%)입니다. 그 뒤를 이어, 충남 당진시(11.4%), 전북 익산시(10.2%), 경기 여주군(9.7%), 전북 고창군(8.9%) 등에서 고구마를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격 면에서는 충남 당진시의 고구마가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경기 여주군의 고구마가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제철

이번에는 시계열 데이터와 함께 고구마가 언제 거래량이 오르는지를 확인하여 고구마의 제철을 알아보도록 해요.

하단의 그래프는 2023년 한 해 동안 주차별 고구마 거래량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전국 주요한 고구마 생산지인 전남 영암군, 경기 여주군,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전북 고창군의 고구마 거래량 추이입니다.

본격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기 전 알아두셔야 할 점이 있는데요, 겨울 영양 간식의 대명사인 고구마의 제철은 일반적으로 사실 늦여름가을(810월)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날 손을 호호 불어가며 갓 구운 고구마를 먹던 경험 덕분에 고구마의 제철을 겨울이라 오해하기 쉽지요.

헌데 요즈음에는 고구마의 하우스 재배로 계절에 상관없이 고구마의 수확이 가능해진 데다가, 고구마는 원래도 저장성이 높은 구황 작물이고 더더군다나 더 길게 장기 저장이 가능한 품종이 개발되면서 제철에 대한 의미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데이터상으로는, 전남 영암군에서는 11월부터 3월 중순까지 고구마 거래량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전북 익산시에서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고구마 거래량이 가장 높습니다. 나머지 지역들(경기 여주군, 충남 당진시, 전북 고창시)에서는 겨울 말~봄철을 중심으로 고구마 거래량이 높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달콤한 국민간식 고구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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